건강

갑상선암 초기증상과 자가진단 방법 총정리

worldwidehealth0 2025. 6. 19. 20:12

 

 

착한 암이라고 불리는 갑상선암은 사실 나쁜 암입니다. 초기에 자각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되면 95% 이상의 생존율을 보이는 만큼 자가진단과 초기 증상에 대한 숙지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갑상선암의 정의와 초기증상 및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갑상선암이란?

갑상선암은 목 앞쪽, 후두 바로 아래에 있는 갑상선(Thyroid gland)에 생기는 암입니다. 
갑상선은 체내 대사 조절에 중요한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며, 그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전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크게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 암으로 구분되며, 그 중 유두암이 전체 갑상선암의 약 85~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 갑상선암 초기증상

진행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거나 매우 미미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갑상선암 증상들이 계속 반복된다면 즉시 검진이 필요합니다.


  1) 목에 만져지는 혹(결절)

   - 가장 흔한 초기 징후 중 하나로 목 부위에서 만져지는 작은 혹입니다.
   - 결절은 대부분 통증이 없으며, 크기가 서서히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거울을 볼 때 목 중앙에서 비대칭이 느껴지거나, 손가락으로 만졌을 때 단단한 혹이 감지되면 검사가 필요합니다.
   

  2) 목소리 변화

   - 성대 주위 신경이 침범되면 목소리가 쉬거나 변성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별다른 감기 증상 없이 지속적인 목소리 변화가 유지된다면 갑상선에 문제가 있음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3) 호흡 곤란 또는 연하곤란

   - 암이 주변 조직(식도나 기관)을 압박할 경우 삼킴이 어려워지거나 숨쉬기가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 작은 알약이나 물을 삼킬 때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전문의 검진이 필요합니다.
  

  4) 목 혹은 귀 통증

   - 갑상선 부위 통증은 드물지만, 귀로 방사되는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특히 한쪽 귀만 아프지만 중이염이나 귀 질환이 아닐 경우 의심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남성과 비교했을 때 증상은 같지만 40대 이후의 호르몬 변화와 관련해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증상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높은 조기 발견율로 이어집니다.

 

3. 갑상선암 자가진단 방법

초음파나 세침흡인검사(FNA)로 정확한 진단이 시행되어야 하지만, 일상 속에서도 스스로 할 수 있는 갑상선 진단 방법이 있습니다. 

  1) 거울 앞에서 검진

    - 준비물
     ● 손거울 또는 큰 거울
     ● 물 한 컵
 
    - 진단방법
     ● 거울 앞에 서서 목 중앙, 후두 아랫부분을 관찰합니다.
     ● 물을 한 모금 삼키며 목의 움직임을 유심히 살펴봅니다.
     ● 비대칭적으로 튀어나오거나, 물 삼킴 동작에서 결절이 위아래로 움직이지 않으면 갑상선 결절 가능성이 있습니다.
 
** 하루아침에 갑자기 관측되는 덩어리는 림프절염일 가능성이 높고, 점전적으로 커지는 덩어리는 갑상선암 가능성이 있습니다.


  2) 목 만져보기

    - 목 앞 중앙을 양손으로 부드럽게 만져보고, 단단하고 움직이지 않는 결절이 느껴지면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 고무공처럼 말랑한 게 아닌 돌처럼 단단한 느낌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가족력 확인

    - 가족 중 갑상선암 병력이 있거나, 다발성 내분비종양 증후군 등 유전성 질환이 있다면 정기검진을 권장합니다.


4. 자가진단만으로 안심할 수 없는 이유

갑상선암은 초음파 검사가 가장 정확한 선별 도구로 알려져있습니다. 결절이 있어도 무증상일 가능성이 90% 이상이며, 반대로 자가진단에서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도 초음파로 발견되는 암이 적지 않습니다.


  1) 권장되는 검진 주기

대상자 권장 검진 주기
일반 성인 1~2년에 한번 초음파 검사
가족력이 있는 경우 매년 정기 초음파 및 혈액검사
결절 이력이 있는 경우 6~12개월마다 재검사


5. 갑상선암 재발가능성

전체 갑상선암 환자의 약 10~30%는 10년 이내에 재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특히, 경부 림프절은 흔한 재발 부위이며, 수술로 제거한 부위 인접에서 다시 종양이 자랄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갑상선암 재발증상은 초기증상과 동일합니다.

마무리 하며, 갑상선암은 진행이 느리고 조기 발견 시 갑상선암 완치율은 확연하게 낮아지는 병이지만
조기 발견을 놓치면 성대 신경 마비나 주변 조직으로 암의 확산되는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 수술 후 회복기간은 수술 범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전체 갑상선 제거인 전절제술의 경우, 4주 정도로 회복기간을 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에 겁먹지 말고 목이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결절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초음파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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