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치료제 중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미녹시딜이 국소제, 즉 바르는 제품으로만 생각했다면 오해입니다.
최근에는 먹는 미녹시딜도 등장하면서, 두 제품의 효과와 차이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먹는 미녹시딜과 바르는 미녹시딜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미녹시딜이란?
미녹시딜이란 탈모치료의 대표적인 치료제로 원래는 고혈압 치료제였습니다. 그러나 부작용으로 전신 털이 굵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면서부터 탈모 치료제로 인식되어 현재 FDA 승인까지 받은 상태입니다.
국소용은 1988년부터, 경구용은 그보다 훨씬 나중에 임상에서 연구되기 시작했습니다.
미녹시딜은 혈관을 확장시키면서 두피 혈류를 증가시켜 모낭에 영양을 공급하며 모낭 생장기를 연장하여 휴지기에 빠진 모낭을 성장기로 유도합니다. 그리고 모낭세포 대사를 활성화하여 현재 탈모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2. 바르는 미녹시딜 특징
1) 외용 미녹시딜의 종류
- 2% 또는 5% 용액이나 폼 형태
- 하루 1~2회 두피에 직접 도포
2) 장점
- 국소 작용으로 전신 부작용이 적음
두피에만 작용하므로 심혈관계나 전신성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약국에서도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합니다.
- FDA 승인
미국 FDA가 남성형 탈모에 대해 5%, 여성형에 대해 2% 국소제를 공식 승인하였기 때문에 안전성이 보장됩니다.
3) 단점 및 부작용
- 접촉성 피부염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미녹시딜 용액의 프로필렌글라이콜 또는 알코올 성분이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두피 가려움, 따가움, 붉어짐, 각질 등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거품형(폼 타입)은 프로필렌글라이콜이 없어 자극이 적기 때문에 거품형 사용을 권장합니다.
- 비듬 및 두피 건조
지속적인 알코올 성분 노출로 인해 두피 유수분 밸런스가 깨질 수 있습니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에게서 발생하며, 샴푸와 병행하여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체모 증가
약물이 이마, 얼굴 옆, 목, 팔 등에 묻거나 흘렀을 때, 그 부위의 털이 굵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에게서 빈번히 보고되며 사용 후 반드시 손을 씻고, 주의하여 도포해야 합니다.
- 초기 탈모 가능성
사용 첫 2~3주 사이 기존에 휴지기 상태였던 모발이 빠르게 빠져나가는 쉐딩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새로운 모낭 생장을 위한 리셋이자 정상 반응이기 때문에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 매일 사용해야 하며 중단 시 효과 급감할 수 있습니다.
- 머리가 뭉칠 수 있기 때문에 바르는 방법에 주의해야 합니다.
3. 먹는 미녹시딜의 특징
1) 저용량 경구 미녹시딜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형태로, 1~5mg의 저용량 미녹시딜을 복용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피부과 전문의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2) 장점
- 복용만으로 전신 작용
머리카락은 물론 눈썹, 속눈썹, 체모까지 두루 발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도포에 대한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 바르는 미녹시딜에 비해 순응도(복용 지속률)가 높음
매일 바르는 부담이 없어 중장기 사용 시 순응도가 우수합니다.
3) 단점
- 심계항진 및 저혈압
혈압이 낮아지면서 어지럼증, 두근거림 등이 생길 수 있고 고용량에서는 심낭삼출, 심장비대 등의 심각한 부작용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1~5mg의 저용량에서는 대부분 경미하게 나타나며, 위험도는 낮지만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 임신 여성에게 금기입니다.
태아, 신생아에 대한 안전성 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임산부, 수유부 및 여성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필히 의사의 진단으로 복용하기 바랍니다.
- 체모 증가(얼굴, 팔 가슴 등)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얼굴, 팔, 다리, 이마 주변에 굵은 털이 자라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복용 중단 후 1~3개월 내 원상 복구됩니다.
- 부종
미녹시딜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말초 부위의 수분 저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손과 발이 붓고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반드시 의사의 진단 및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4. 미녹시딜 국소제와 경구약의 비교
구분 | 바르는 미녹시딜 | 먹는 미녹시딜 |
복용 형태 | 두피 도포 | 경구 복용 |
효과 범위 | 도포 부위 중심 | 전신 발모 효과 |
부작용 | 피부 자극 | 부종, 저혈압, 다모증 |
복약 편의성 | 도포에 번거로움 | 복용 간편 |
처방 여부 | 일반의양품 | 전문의 처방 필요 |
여성 사용 가능 여부 | 용량 주의하며 의사의 판단 필요 | 의사 판단 필수 |
5. 경우에 따른 추천하는 미녹시딜 종류
1) 국소제를 추천하는 경우
- 탈모 부위가 국한된 사람
-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 피부 자극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
2) 경구약을 추천하는 경우
- 국소제에 효과가 없거나 피부 트러블이 있는 경우
- 넓은 부위의 탈모, 눈썹, 속눈썹을 포함하여 전체적인 발모를 원하는 경우
- 매일 바르는 게 번거롭다고 느낄 경우
일반적으로 국소제부터 시작하여 효과가 없을 경우 저용량 먹는 미녹시딜을 병용하거나 대체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경구약 처방은 전문의의 심혈관계 검사나 부작용 리스크에 대한 충분한 설명 후 진행하기 때문에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마무리
미녹시딜은 같은 성분이라도 도포와 복용의 작용범위와 부작용, 편의성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탈모 치료는 단기간 효과를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자신의 체질, 건강 상태, 생활 패턴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꾸준히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더 알아보면 좋은 글
UIBC 수치 낮으면 높으면 의미
건강검진 결과에서 UIBC 수치 이상 있으신 분들 있죠? 철(Fe) 결합과 관련 있는 UIBC(불포화철겹합능) 수치에 따른 증상 및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불포화철결합능 (UIBC) 의미와 수치
worldwidehonest.co.kr
철결합능 TIBC 수치 높으면 낮으면 의미
철결합능(TIBC)는 혈액 속에서 철분을 운반하는 단백질인 트랜스페린의 기능을 간접적으로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TIBC 수치는 체내 철분 상태를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지금부터 TIBC
worldwidehonest.co.kr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이 들면 소화가 안되는 이유와 대응 (1) | 2025.06.21 |
---|---|
갑상선암 초기증상과 자가진단 방법 총정리 (1) | 2025.06.19 |
식중독 걸렸을 때 좋은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0) | 2025.06.18 |
백혈구 정상수치 범위 낮으면 높으면 증상과 치료방법 (0) | 2025.06.16 |
백혈구 수치에 좋은 음식과 영양제 추천 (1) | 2025.06.16 |